300억대 안팎 MG손해보험 차세대, LG CNS 수주 IT뉴스

그린화재 인수로 노후시스템 개선에 나선 MG손해보험(대표 김상성, 이하 MG손보)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은 LG CNS 품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패키지 기반 차세대 개발을 추진중인 MG손보에 LG CNS가 제안한 플랫폼이 과거 LIG 손해보험 차세대 산출물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MG손보 및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LG CNS, SK C&C, 한화S&C 등 3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평가 등에서 LG CNS가 MG손해보험 차세대사업 우선협상 대상사업자로 선정됐다.

MG손보 차세대는 기존 후지쯔 메인프레임 기반 코볼시스템을 개방형 표준 계열로 개편하는 사업이다. <그림1 ‘MG손해보험 기간계시스템 사용현황’ 참조>

▲ 그림1 ‘MG손해보험 기간계시스템 사용현황’

사업 추진방향은 유닉스 기반의 오픈프레임워크 도입, 서비스 중심 애플리케이션 개발, 상품 팩토리시스템 운영, 스코어링 및 룰 기반 도입,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등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MG손보는 ▲통합고객정보 ▲상품 ▲계약 ▲재보험 ▲보상 및 손사 ▲통합입출금 ▲영업지원 및 영업관리 ▲융자 ▲계리 ▲채널 ▲정보분석 지원 ▲비기간계 업무 ▲공통 등 업무를 신규 개발할 예정이다.

통합고객 정보 구현을 위한 개발요건은 현 고객정보 통합·관리·통계, 고객접촉관리, VOC 통합관리(Voice of Customer) 등이다.

상품 관련 MG손보는 신속한 상품출시 및 유연한 상품구성, 체계적 상품관리를 지원하는 상품관리시스템을 개발을 추진방향으로, 상품정보 관리, 상품 기본정보, 상품 부가정보, 상품처리 연계, 상품지원, 상품검증 등 업무를 개발한다.

MG손보는 계약업무를 고객중심의 통합 계약 관리시스템 구축이라는 방향을 정하고, 계약관리 기준을 표준화해 룰 기반의 계약관리 체계를 통한 업무자동화 및 정합성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MG손보는 신계약(청약), 계약변경, 갱신, 계약지원 등 4대 카테고리를 개발대상으로 한다.

우선, MG손보는 신계약 관련 가입설계, 계약체결, 청약관련 서류관리, 증권발행, 구득요율, 단체가입설계를 개발하고, 계약변경 대상은 계약변경 기준관리, 변경 시뮬레이션, 손사연계 변경, 계약변경 및 확정 등을 대상 업무로 선정했다.

갱신업무 개발 대상은 만기갱신, 갱신담보, 자동갱신 관리 등을, 계약 지원은 계약조회, 계약유지, 해지, 만기·중도금 지급, 연금지급 및 배당금관리, 자동대체 납입, 휴면보험금 관리, 원천징수관리, 완전판매 모니터링 관리, 세금우대관리, 보험개발원 조회, 승인업무관리 등을 개발한다.

MG손보는 재보험자 및 브로커/시크리트별 가동 정·청산 그리고 미수관리를 지원하는 룰 기반 자동화 재보험 업무도 이번 차세대 범위에 산입했다.

출재, 수재, 정·청산, 특약 및 룰 관리, 기타관리 등이 재보험 차세대 개발 대상이다.

MG손보 차세대를 통한 심사업무는 보다 고도화 된다.

고객중심의 언더라이팅을 위한 보험 종목별 심사 프로세스 표준화를 추진방향으로 선정한 MG손보는 리스크 팩터 풀 관리, 스코어링, 인수지침의 룰화, 언더라이팅 통계, 언더라이팅 심사, 심사건 자동배분, 언더라이팅 노하우 공유, 언더라이팅 성과관리, 메디컬 언더라이팅 전자매뉴얼, 언더라이팅 지시관리시스템(KMS)를 구축한다.

보상 및 손사 관련 MG손보는 보상처리, 소송, 구상, 지원업무, 지표관리, 협력업체 관리, 보상모바일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통합입출금 업무는 타 업무 또는 재무회계 등 연관시스템과 데이터 정합성 검증 시스템을 구축방향으로 수납·지급관리, 경리분개, 영수증관리, 통합처리, 연계업무 등이 MG손보 차세대 개발 범위다.

MG손보의 영업지원시스템은 영업지원과 영업관리로 나눠 개발할 예정이다. <그림2 ‘MG손보 영업지원 및 영업관리시스템 개발범위’ 참조>

▲ 그림2 ‘MG손보 영업지원 및 영업관리시스템 개발범위’

융자업무는 일반대출과 보험계약대출 즉 약관대출 업무로 나눠 개발하고, 계리는 준비금, 이원분석관리, 사업비 배분, 보험료 분해, 통계정보 등 업무 개발이 골자다.

채널 관련 MG손보는 멀티채널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메시지 및 프로토콜을 통합해 웹표준 및 웹접근성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림3 ‘MG손보 차세대 채널부문 개발 범위’ 참조>

▲ 그림3 ‘MG손보 차세대 채널부문 개발 범위’

전사 데이터 분석용 마트 구축을 골자로 하는 정보분석 지원 관련, MG손보는 분석마트 구성, OLAP, 정형 및 비정형 보고서를 개발한다.

이번 차세대 범위 외의 비기간계 업무 개발 관련, MG손보는 비즈니스 연계, 데이터 연계, 관리포인트 최소, 현 운용장비의 안정성, 비용측면을 고려해 연계 구축 또는 재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림4 ‘MG손보 차세대 비기간계 업무 개발범위’ 참조>

▲ 그림4 ‘MG손보 차세대 비기간계 업무 개발범위’

MG손보 공통업무는 전사포탈, 통합메시지, 출력물관리, 협력업체 관리, 이미지, 형상관리, 메타데이터 등이 개발대상이다.

◆패키지 개발, 논란의 불씨 지펴 = MG손보는 차세대 관련, 제안요청서에 “제안사 패키지 또는 참조모델 구현기술을 활용…(중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안에 참여한 LG CNS, SK C&C, 한화 S&C 모두 각각의 패키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로 선정된 LG CNS 제안 패키지가 과거 LIG손해보험 산출물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촉발됐다.

2008년 7월 가동한 LIG손해보험 차세대 프레임워크는 티맥스소포트 ‘프로프레임’ 기반에 당시 주사업자를 맡았던 LG CNS의 개발방법론이 가미된 모델이다.

당시 LIG손해보험 관계자는 “당시 개발된 프레임워크 산출물은 LIG손해보험, LG CNS, 티맥스소프트 3사의 공동 개발물이며, 이후 산출물에 대한 소유권은 LIG손해보험, LG CNS가 공동으로 갖게 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LG CNS는 LIG 손해보험 치세대 프레임워크의 지적재산권은 LIG손해보험 소유로 돼 있다고 전해왔다.

논란은 현재 LIG손해보험이 매각절차에 있고 따라서 LG CNS 임의로 프레임워크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점이다.

기업 인수합병 절차가 진행중인 경우 자산은 매입, 처분이 불가능하게 되는 동결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MG손보에 제안된 LG CNS의 패키지 사용은 향후 자칫 KB금융지주와 지적재산권 분쟁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게 업계 지적이다.

LG CNS 홍보실은 이에 대해 "LIG손해보험 매각절차에 들어가기 전 사용권을 획득했고 이를 근거로 MG 손해보험에 제안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지적재산권 사용의 범위는 사용주체, 즉 MG손해보험이기 때문에 LG CNS는 공급권 정도를 갖는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아울러 매각 절차 이전에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해도, 제안서 접수(7월 2일), 제안설명회(7워) 당시에는 이미 매각절차가 상당부분 진행됐기 때문에 제안내용과 관련 KB지주의 협의절차가 필요했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업계 한 관계자는 “티맥스소프트가 프로프레임 사업을 축소한 상황에서 LIG손해보험도 티맥스 유지보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며 “MG손보가 이 패키지를 채택할 경우, 지적재산권 분쟁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문제에 봉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원문 : http://www.bikorea.net/news/articleView.html?idxno=9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