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사금융용어> 새로운 평범(new mediocre) 망중한

◆ '새로운 평범(new mediocre)'은 앞으로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보통에 불과한 수준에 접어들 것이란 우려에서 나온 말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지난 10월 초 워싱턴 소재 조지타운 대학 연설에서 처음으로 이 용어를 사용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각국의 정책 담당자들이 성장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할 새로운 방법을 찾지 않으면 저성장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새로운 평범의 시대에 접어든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진단이 IMF 연차총회에서 188개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에 보낼 핵심적인 메시지라며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불안정하고 고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각국의 통화정책이 엇갈리고 그림자 금융이 확대되는 등 글로벌 경제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면서도 정책 결정자들이 목표를 높게 잡고 함께 노력한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라가르드 총재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새로운 평범에 대해 반복해서 언급하며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10월 중순 열린 IMF 연차총회 폐막 기자회견에서도 전 세계 실업 인구가 약 2억명으로 일자리 창출이 충분치 못해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세계 경제의 회복이 요원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라가르드 총재는 이달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워싱턴DC에서 개최한 최고 경영자 협의회(CEO Council) 연례 회의 기조연설에서 유럽 경제가 저성장과 낮은 인플레이션, 높은 실업률로 대변되는 '새로운 평범'에 직면했다며 유로존 각국 정부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출처 : 연합 인포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