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사금융용어> 포렉시트(Porexit) 망중한

◆그리스의 유로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그렉시트(Grexit)'에 이어 '포렉시트(Porexit)'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포렉시트는 그리스처럼 포르투갈도 재정위기로 유로연합을 탈퇴할 수 있다는 의미다.

포르투갈이 총선을 앞두고 긴축재정 폐지를 외치는 중도좌파 사회당(PS)의 지지율이 집권여당을 앞서면서 재정긴축 철회로 채권단과 갈등을 벌였던 그리스의 사례를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회당은 긴축을 추진해온 집권여당의 지지율을 약 4.5%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토니우 코스타 사회당 대표는 지난 2011년 재정위기에 빠진 포르투갈이 구제금융을 받으면서 약속했던 긴축 계획을 철회하는 대신 복지지출 확대를 약속하고 있다.

현 정부가 긴축정책을 펼치면서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실업률도 급등하면서 국민이 사회당을 지지하기 시작했다. 사회당은 재정확대로 경기를 살리면 경제성장률이 2016년에서 2019년까지 연평균 2.6%로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포르투갈 정부 부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약 130% 수준으로 총부채 비율은 370%를 넘어 과도한 수준이다. 이에 외부에서는 긴축재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