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사금융용어> 마일스톤(Milestone) 계약 망중한

◆ 마일스톤(Milestone) 계약은 건설 공사에서 계약서에 지정된 공정단계(마일스톤)를 달성할 경우에만
 대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마일스톤 계약의 경우 건설사가 원가를 투입한 시점과 발주처가 공사 금액을 인정하는 시점간 차이로 미
청구공사가 발생할 수 있다.

미청구공사는 건설사가 공사비를 달라고 요구하지 못한 금액을 뜻한다. 건설사가 추정한 공사진행률과
발주처가 인정한 진행률의 차이에서 주로 생기며, 미청구공사 증가는 향후 손실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

공사기간 동안 균등한 원가 투입을 가정할 경우 마일스톤을 달성할 때까지 미청구공사가 누적될 수 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고유가 환경에서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국영 석유회사(NOC) 등의 발주가 급증했다.

설계와 시공을 분리 발주하던 과거와 달리 일괄도급계약을 통해 설계, 조달 및 시공을 하는 EPC 계약이
 증가하면서 발주 규모도 대형화됐고, 발주처 입장에서 기성관리가 용이한 마일스톤 방식의 계약 비중
 역시 늘어났다.

그 결과 중동 지역의 수주잔고가 큰 건설사의 경우 미청구공사가 증가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마일스톤 계약 이외에도 발주처가 부채비율 관리나 예산 부족 등을 원인으로 공사대금 청구시점을 통제
할 경우 일시적으로 미청구공사 비중이 증가할 수 있다.

건설사가 청구한 공사금액을 승인하면 발주처 입장에서는 청구액이 미지급금으로 재무제표에 계상되는
데, 이 경우 재무제표에 부채로 표시돼 발주처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공사대금 청구를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건설사는 미청구공사가 발생하게 되고, 미청구공사의 회수와 관련해 대손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